우리금융캐피탈, 국내 BYD 전용 금융상품·서비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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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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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코리아와 전속금융 MOU 체결

사진 우리금융캐피탈
지난 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전속금융 업무협약식에서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왼쪽부터),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영업사업부 총경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조인철 BYD 승용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이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예고한 BYD 한국 법인과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앞으로 BYD 차량과 관련한 금융상품·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BYD코리아와 전속금융사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쉐량 BYD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조인철 BYD 승용부문 대표,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BYD는 1995년 2월 배터리 제조업체로 설립됐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99개국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에너지저장시스템 △경량전철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BYD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BYD 파이낸셜 서비스'로 상표등록을 하고, BYD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모빌리티. 포드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다양한 수입차 제휴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BYD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입차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BYD코리아와 업무제휴를 통해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에서 상호 시너지 극대화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인 제휴 다변화를 통해 중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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