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는 2020년 엠캐피탈을 인수하기 위해 결성된 사모펀드(PEF)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출자하면서 엠캐피탈의 지분 98.37%를 우선매수할 수 있는 권리인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엠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여신금융회사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기반의 고객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저신용 저소득자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회는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올 10월 내부에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적정 인수가액 산정을 위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로펌을 선정해 엠캐피탈 회사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실사를 진행했다. 중앙회는 내년 상반기에 기업결합 신고 등을 거쳐 엠캐피탈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엠캐피탈 인수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사업영역을 확장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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