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내년 폐업 증가할 것...예산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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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1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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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적 격변에 어려워진 소상공인...재취업 지원 중요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적 격변이나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게 소상공인"이라며 "정부 방침대로 내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빨리 갖추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내년에는 폐업도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폐업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폐업했을 때 재취업, 재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창업의 문을 너무 쉽게 열어두면 또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이나 검증 과정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재취업 연계를 위해 경력 단절 여성 지원 기관이나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올해 성과 중 하나로 골목형 상점가 170곳을 신규 지정해 중·대형 상권 중심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을 꼽았다. 박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예전부터 많이 지원했지만, 길거리 소상공인은 정말 어려운 사람들인데 정책 지원이 없었다"며 "지자체가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해 중요 지원 정책 대상이 되도록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소진공은 골목상권 지원 외에도 올 한해 전기요금 지원금 확대(20만원→25만원),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 재정비, 베트남 하노이 상설매장 개점 등을 해왔다. 

내년에는 빅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365'를 운영한다. 또 예산 2037억원을 투입해 영세 소상공인 배달료를 신규 지원하고, 노쇼(예약부도) 등의 구제 방안도 마련한다. 이 밖에 상생 협약 체결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신규 지원한다. 베트남 호찌민,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등으로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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