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내부 위험 AI로 확인…산업부 78개 특례과제 의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유진 기자
입력 2024-12-18 17: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공지능 활용 과제 등 심의

  • 해외 출국자 의료정보 번역 제공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위원장은 2024 12 18수 1330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중앙대 등 정부측 당연직 위원과 민간 위촉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AI·IT 에너지 자원순환 생활경제 등 78개 특례과제를 심의·의결하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년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T), 에너지, 자원순환, 생활경제 등 78개 특례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4년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78개 특례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유니원은 공동주택 승강기 내부상황을 승강기 외부에 설치된 모니터에 실시간 송출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승강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사고를 즉시 감지해 외부로 경고함으로써 주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룰루메딕 등 3개사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출국자에 대해 의료정보 번역‧제공, 안전한 복약 관리 서비스, 만성질환 발생 예측 서비스를 실증한다.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규격을 인증하는 민간인증기관(한국에스지에스 등 5개사)의 사후관리를 받는 식품업체는 국내 인증제도(HACCP)에 따른 사후관리 의무가 면제된다. 현재 국내 식품업체는 국내법에 따라 HACCP을, 수출 시에는 글로벌 유통사의 요구에 따라 GFSI 규격인증을 별도로 취득해 양 규격에 따른 사후관리를 중복으로 받아야 한다. 이번 실증을 통해 중복적인 사후관리에 따른 식품 수출업체의 부담이 완화된다.

산업부는 지난 3월에 이어 2차로 '산업융합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 3개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 8월 범정부적으로 발표한 '규제샌드박스 운영 개선방안' 중 하나인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운영방식 확산의 일환이다.

이번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는 산업의 AI 활용 걸림돌 해소에 중점을 두고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합성데이터 생성·제공 △AI 탑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현장 실증 과제를 선정했다. 이외에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까지 총 3개 과제에 대해 내년 1월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공모해 실증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이번 승인으로 규제샌드박스 운영부처 중 최초로 누적승인 700건을 돌파하는 등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가 신산업 혁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며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고 AI 등 첨단분야의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혁신 기업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샌드박스 제도 이용을 위한 지원 정책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