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HDC아이파크몰 '블루이' 국내 첫 팝업 진행..."가족이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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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4-12-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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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콘셉트 구성...한정 피규어·도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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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낮 1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블루이 팝업이 열리고 있다 사진황도은 기자
18일 낮 1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블루이' 팝업이 열리고 있다. [사진=황도은 기자]
"자극적이지 않고, 주방 기기 같은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로 노는 장면이 많아서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기 좋아요." 
 
1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만난 30대 한 여성 고객은 "블루이의 매력은 교육적이면서 웃기고 영상 색감이 예뻐 눈이 즐거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4년 미국 내 최다 시청 프로그램 1위인 '블루이(Bluey)'가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자, HDC아이파크몰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국내 첫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블루이는 힐러 강아지 블루이와 엄마, 아빠, 여동생 빙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9년 에미상 수상작인 블루이는 현재 전 세계 140개 이상 국가에서 방영되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팬 약 1300만명을 보유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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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입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꾸민 배경과 블루이 소개 영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블루이를 포함한 가족 및 친구들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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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블루이 팝업 주말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HDC아이파크몰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블루이 팝업 주말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HDC아이파크몰]
이날 점심 팝업 스토어 현장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많았다. 
 
임세진 블루이 팝업 팀장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라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영어로 된 블루이 도서는 팝업이 끝나기도 전에 매진"이라고 설명했다. 
 
1살, 2살 연년생 자매와 팝업을 찾은 한 여성 고객은 "지나가다가 아이들이 먼저 알아봐서 들어왔다"며 “아이들과 평소에도 함께 시청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했다.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이날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온 방문객도 더러 보였다.
 
직장 점심시간을 활용해 구경 왔다는 한 여성 방문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들어서 5살 조카에게 책 선물을 하려 한다"고 했다.
 
옆 가게를 구경하던 한 외국인도 "블루이!"라고 외치며 반가움을 표했다.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기 전 딸과 방문했다는 남성 고객도 블루이 자동차 굿즈를 구매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19일까지 진행된다. HDC아이파크몰 마케팅팀 관계자는 "일 평균 200여명씩 약 1000여명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며 "고객층이 미취학 저연령대 한정 팝업스토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아침에는 오픈런 줄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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