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남양주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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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2-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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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두산건설 센트럴N49 개발사업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지난 18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센트럴N49 개발사업'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은 남양주도시공사를 포함한 민관합동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개발형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남양주시 평내동 660-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최고 지상 49층, 3개 동 548가구 아파트와 상가 시설을 짓는 주상복합사업이다. 도급금액은 2610억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양주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센트럴N49사업 부지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역세권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진에 따라 향후 중심업무지구인 서울역과 여의도에 접근성이 개설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평내호평 중심 상권과 학원가가 위치해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높고, 반경 1㎞ 거리에 300병상 이상의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가 확정됐다.

두산건설은 최근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3일엔 충남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모충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838가구를 근린생활시설로 짓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2290억원이다. 

지난 10일에는 공동도급사로 참여한 '성남시 환경복원센터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성남수질복원센터(복정동 하수처리장)를 탄천변 일대로 옮겨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상부 공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체육 시설 등이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데이터 기반 선별수주로 사업성이 확보된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신규 수주는 3조원, 수주잔고는 10조원 상당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와 성실 시공으로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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