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스마트폰은 물론 유선전화·왓츠앱에서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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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4-1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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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하면 챗GPT가 응답하는 구조

오픈AI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픈AI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앞으로 챗GPT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유선전화와 소셜미디어(SNS) 왓츠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일반 전화에서도 챗GPT 이용이 가능한 기능을 출시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부터 '18002428478'(1-800-CHATGPT)로 전화하면 챗GPT가 응답을 한다. 챗GPT는 이용자가 전화로 묻는 질문에 답하고 문장을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도 있다. 챗GPT의 '고급 음성 모드'가 지원되지만, 이미지와 영상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오픈AI는 사용자들에게 15분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며 나중에는 일반 통신사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는 "회사의 목표는 인류 전체에 유익한 범용인공지능(AGI)을 만드는 것이며 그 일부로 많은 사람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챗GPT를 다음 단계인 여러분의 전화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왓츠앱에서도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왓츠앱에 챗GPT가 탑재돼 SNS 이용자는 챗GPT와 기본적인 문답형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다른 다양한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오픈AI는 앞으로 이미지 분석과 웹 검색 같은 추가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웨일 최고제품책임자는 "우리는 챗GPT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여정을 이제 막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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