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A)는 이달 5~11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전시회 ‘쿠알라룸푸르 국제 모빌리티 쇼(KLIMS) 2024’ 관람객이 18만 3221명이라고 밝혔다. 당초 전망인 25만명을 밑돌았으나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동 전시회 개최는 2018년 이후 6년 만. 이번이 10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자동차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토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혼다, 마쓰다 등 일본계 제조사를 비롯해 국민차 제조사 페로두아, 프로톤 홀딩스, 한국의 기아, 중국의 GWM(長城汽車), Xpeng(広州小鵬汽車科技), MG모터 등 약 70개의 자동차, 모빌리티 관련 제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참여한 회사의 부스 디자인을 평가하는 ‘베스트 부스 디자인상’은 말레이시아에서 토요타차를 제조, 판매하는 합작사 UMW 토요타 모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위는 프로톤, 3위는 페로두아.
KLIMS는 1980년에 시작돼 2~5년 간격으로 개최되어 왔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개최가 계속 연기됐다. 자동차 협회는 앞으로도 수년에 한 번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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