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키 190㎝·학력 문제 없는데 군면제…병무청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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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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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인우 SNS
[사진=나인우 SNS]
배우 나인우(30)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3년을 기다리다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국민신고에는 '배우 나인우의 4급 보충역 판정 이유에 관해 병무청에서 명확한 해명을 해주기를 요청드립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작성자는 "그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나인우는 94년생이면 군대 갈 시기가 한참 지났는데 '왜 입대하지 않느냐'는 의문이 숱하게 제기됐다"며 "통상적으로 현역이면 30세 생일이 지나기 전, 아무리 늦어도 31세가 되기 전 입대한다. 보충역이라고 해도 이렇게 늦어지는 건 이례적인 사례라서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인우는 신장이 190cm 가까울 만큼 체격이 좋은 편이며, 시력도 2.0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좋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바닷물 입수도 거리낌 없이 할 만큼 건강상 문제도 없어 보인다"며 "또한 3년 동안 4급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이 되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개의 드라마 촬영(20215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1편 포함)과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할 만큼 눈에 띄게 활발히 활동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 후손 등의 사유였다면 대중들에게 관련 사실이 알려졌을 텐데 그런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대학을 졸업해 학력상 부족한 부분도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17일 나인우 소속사 하나다컴퍼니 측은 "나인우가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소를 기다리던 중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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