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할 수 있는 인재 풀가동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선 출마 질문과 관련해 "지금은 제 거취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란에 대한 단죄, 경제 재건 그리고 나라 바로 세우기에 다 같이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의 불확실성을 빨리 거둬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 경제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에 대한 대외 신인도 등 국제적인 신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불확실성을 거두는 빠른 탄핵 그리고 거기에 따른 정치 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8년 전 탄핵 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였다. 그때 어려웠던 경제를 극복하고 재건하는 임무를 맡았다"며 "2008년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던 그 경험으로 이런 일부터 빨리하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풀가동해야 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트럼프를 상대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있다"며 "저도 IMF, 월드뱅크 각종 경제수장, 경제지도자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인력을 전부 동원해 글로벌 신인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제지도자와 투자자 2500명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우리가 빨리 극복하겠다고 했다. 그 이후로 많은 답장이 오면서 고마워하고 한국 경제 신뢰하는 좋은 일도 있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동연 지사는 끝으로 "어려운 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 보강 문제, 지원할 수 있는 지원금의 빠른 지원, 우리 연말의 모임이나 회식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전방위 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산을 증액해서 이런 분들에 대한 지원하는 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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