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 간 합병 최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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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12-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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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 입지 다질 것"

 
사진 KB국민카드
[사진=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iFL)간 합병에 대해 현지 상무부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했다.
 
이번 합병으로 기존 KDSB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할부금융과 더불어 iFL의 사업 영역인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리스와 대출을 통합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KDSB는 △리스 라이선스의 확보를 통한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iFL이 보유한 지방 거점 확보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 기존 iFL은 △조달비용 절감 △KDSB가 보유한 영업력 확보 등 합병에 따른 통합 시너지 효과를 예상했다.
 
양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 특수은행을 출범해 이뤄졌다. 새로 출범한 통합 특수은행에 대해 캄보디아 상무부의 합병 최종 승인까지 완료했다. 합병 법인의 상호명은 기존 KDSB의 현지 인지도를 감안해 ‘KB대한특수은행’의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회사간 합병으로 캄보디아 현지법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영역 확대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새 출발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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