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계엄 국무회의' 한덕수 권한대행 비공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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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4-12-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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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된 뒤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된 뒤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9명이 12·3 계엄 사태 관련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0일 "국무회의 참석자와 배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한 9명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피의자 신분으로 대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면 조사 사실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요구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받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국무위원 중 피고발인들에 대해서는 2차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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