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19일 길음2동주민센터 신청사 착공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길음2동주민센터는 지난 1981년 건립돼 성북구에서 가장 오래된 주민센터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안전상의 우려와 함께 대민 행정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게 성북구의 설명이다.
길음2동주민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349㎡ 규모로 기존 동주민센터보다 4배 이상 커질 예정이다. 1층은 청소년들이 쉴 수 있도록 청소년시설로 꾸민다. 또 17대 주차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길음2동은 그동안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길음2동 신청사의 신축을 통해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길음2동 신청사는 주민들이 오랜 세월 기다린 만큼 다양한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안전과 편의 및 약자 배려 요소를 모두 갖춘 공용청사로서 주민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지역주민을 포함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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