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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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PD
입력 2024-12-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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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제13회, 지하드와 예수의 이야기 탐구
 

2024년 12월 20일 방영된 ‘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제13회에서는 꾸란 제4장 ‘니사-아’(여성들)를 중심으로 지하드와 예수의 가르침을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송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과 김성언 다석사상연구회 총무가 출연해, 꾸란이 전하는 지하드의 본질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했다.
 

지하드의 본질과 유형

김성언 선생님은 꾸란에서의 지하드가 단순한 물리적 전투가 아니라, 신의 뜻을 따르기 위한 삶의 모든 노력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지하드는 내적·외적 투쟁으로 나뉘며, 내면의 욕망을 이기고 도덕적 성숙을 이루는 ‘큰 지하드’가 가장 중요한 실천으로 강조되었다.
또한, 지하드의 구체적인 유형으로는 불의에 맞서는 외부적 투쟁, 공동체를 보호하는 국방적 노력, 부정부패에 대한 저항,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투쟁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이는 꾸란의 가르침이 단순한 신앙적 믿음을 넘어선 실천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꾸란과 예수의 십자가 사건

방송 후반부에서는 꾸란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다루며, 기독교와 이슬람의 해석 차이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꾸란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 올리셨다고 가르친다”고 설명하며, 이는 초기 기독교 학파의 일부 견해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예수의 신성과 인성, 그리고 십자가 사건에 대한 이슬람과 기독교의 관점 차이를 통해, 두 종교의 신학적 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주제로 제시되었다.
 

다석 사상과 꾸란의 메시지

마지막으로, 다석 류영모 선생님의 가르침과 꾸란의 가르침을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언 선생님은 다석 사상의 “사람은 빈 마음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언급하며, 꾸란에서 강조하는 내면적 지하드의 의미와 맞닿아 있음을 설명했다.

곽영길 MC는 “꾸란과 다석 사상 모두 신앙과 행동의 조화를 통해 진리를 찾는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며, 두 사상이 서로 보완적 관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13화 썸네일제작이예린 그래픽 디자이너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13화 썸네일[제작=이예린 그래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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