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나 같아도 계엄" 부산에 뿌려진 '尹옹호'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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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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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논란이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으로 보내던 삐라가 남쪽이 더 급해서인가 부산 쪽에 뿌리고 있나 보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12.3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한 아파트 현관문에 꽂혀있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해당 전단에는 '오죽하면…나 같아도 계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어 '1. 정부관료 탄핵소추 22건', '2.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 10명째 탄핵' '3. 이재명 방탄 판사 겁박, 검사탄핵' 등 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이유로 추정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아울러 전단 하단에는 '내란죄=민주당'이라는 글과 함께 '불법탄핵 용납불가'라고 쓰여있었다.

해당 전단은 내란 선동으로 신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단 돌린 사람은 계엄이 뭔지 잘 모르나보다" "계엄이 장난이냐" "오죽하면 탄핵하겠냐 오죽하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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