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 공장 관계자가 화재를 목격해 119로 신고했다.
불은 주변 공장 2곳으로도 번져 한때 소방당국이 관할 소방서의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87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30여분 만인 오전 7시 56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적재된 물건들을 중장비로 뒤집으며 남은 불씨를 제거하느라 완전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처음 불이 시작된 공장 1곳이 전소됐다. 불이 옮겨붙은 공장 2곳도 일부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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