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한강유역환경청과 탄소저감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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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1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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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왼쪽 넷째과 김동구 한강유역청장왼쪽 셋째이 지난 20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스타벅스 수변녹지 조성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신동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왼쪽 넷째)과 김동구 한강유역청장(왼쪽 셋째)이 지난 20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스타벅스 수변녹지 조성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한강 수계 수변녹지 민·관 협력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과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 청장이 지난 20일 북한강 인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한강 수변녹지 공간을 조성해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한강유역환경청과 더북한강R점이 있는 경기 남양주 일원에 수변 녹지 공간 ‘탄소저감숲’을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적으로 조성한다.

또 커피찌꺼기(커피박) 업사이클링 데크로 만든 산책로 등 순환자원을 재활용한 휴식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매년 수목 식재 지원,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정화 봉사 등에 동참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수변녹지 조성 공간을 한강 상수원 보호 기능 외에도 많은 시민이 생태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변녹지 조성사업 추진 시 스타벅스 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한강 수변녹지 조성과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커피박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를 활용해 국내 최초 순환자원사용제품인 커피박 트레이를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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