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시장수요변화에 맞춰 향후 5년간 총 5042억원 투자·966명 신규고용을 통해 신규 사업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중견기업인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개발하고 펨토사이언스는 탄소배출이 없는 가스를 사용하는 극저온용 반도체 식각장비를 개발한다.
아이티원은 건설현장의 로봇 사용 확대를 고려해 인공지능(AI)기반 건설로봇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그린리본은 기존의 보험 청구 대행서비스(B2C)에서 AI보험보상 지원서비스 시장(B2B)으로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재편제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며 "승인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완해 우리 기업과 산업구조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