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GS리테일이 4분기 중 편의점 업계 하위 브랜드의 구조조정 마무리 시점에 손익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구조조정 효과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해 목표 주가는 기존 2만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 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통사업부와 호텔사업부(GS피앤엘)로 분할 재상장되며 거래를 재개했으나 편의점 점포 실적 둔화와 코스피 조정 영향으로 주가 약세를 기록했다"며 "4분기 4~5위권 기업 점포 폐점 등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며 당분간 성장성은 낮은 수준"이라고 봤다.
이어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손익 개선 가시성이 부각되며 주가를 회복할 것"이라며 "전일 종가 기준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저점 매수 전략으로 접근 가능한 구간이나 업계 구조조정 효과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이 예측한 4분기 GS리테일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9409억원, 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20% 증가할 전망이다. 편의점 매출 성장에도 물가 상승으로 임차료, 인건비가 늘고 감가상각비와 광고판촉비가 증가하며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6% 감소가 예상된다. 슈퍼는 전년 수준의 손익, 홈쇼핑은 영업이익 18% 감소가 전망되고 개발 부문은 적자폭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