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무선통신(NFC) 팹리스 설계 전문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에 공모가 대비 34.18%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쓰리에이로직스는 공모가 대비 34.18%(3760원) 오른 1만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4년 4월 설립된 쓰리에이로직스는 NFC 태그칩과 리더칩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두 제품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64.1%를 차지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4~10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5700원~1만82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연구개발에 사용된다. 연간 35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필두로 영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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