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0kg 백미 100포를 기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동구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구 동구 신천3동에 ‘백미의 천사’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백미 100포를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수년째 기부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찾지 못했다. 매년 백미와 함께 적힌 메모에는 ‘이웃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고 적혀 있었다.
류영미 신천3동장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온기는 관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나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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