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성건1지구, 국토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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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4-12-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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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2억원 들여 오는 2029년까지 생활 인프라 대폭 개선

  • 민간의 자율주택정비 촉진...공공 부대 편의 시설 조성

경주 성건1지구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경주 성건1지구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웠던 노후 주거지인 경북 경주 성건1지구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성건동 성건1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262억원(국비 157억2000만원, 지방비 104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사업지를 대상으로 민간의 자율주택정비 촉진과 공공의 부대 편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기반 시설 및 편의 시설 지원을 통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성건1지구는 △주차장 및 생활 편의 시설 조성 △공원 리뉴얼 및 도보 생활권 주차장 조성 △집 수리 및 주택 정비 연계 편의 시설 설치 지원 등의 내용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주민들이 주택 정비를 추진하는 경우 용적률은 법 상한의 1.2배로 완화되며, 자율주택정비사업 저리 기금 융자 등이 제공된다.
 
이로 인해 시는 노후 저층 주거 환경 개선과 주차‧공원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시 민간주택정비 참여를 적극 촉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지역의 전·월세 등 안정적인 주거 수요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몇 년 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모 대응 전략을 세우고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조기 사업 효과를 위해 사업 추진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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