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김해시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며 재난안전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중 예산 65% 이상을 신속히 집행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자금은 1월 중 접수받아 즉시 배분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향후 30년을 준비하며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실무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정주 기반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을 추진하며 지자체·대학·산업 간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국제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도시 간 교류를 민간 전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을 실행한다.
동남권 경제벨트 중심지로서 김해시는 물류, 로봇, 반도체, 의료기기, 액화수소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로봇 리퍼브센터, 차세대 반도체 실증 인프라, 액화수소 테스트베드 등이 있으며, 기업 지원 조건 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위해 국가 전략사업 선정과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경전철 역세권 개발 및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조기 완공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강화한다.
맞춤형 복지와 생활 안전 강화도 핵심 과제다. 비상대응체계 매뉴얼 개정, 방범용 CCTV 확대와 함께 도립 동부공공의료원 설립과 통합건강매니저 운영을 통해 포괄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해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기구 유치,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 2025 지역문화박람회 개최 등 문화 콘텐츠 강화를 통해 소프트파워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025년은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새로운 30년을 설계하는 대전환의 해”라며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 개선사업 완료… 쾌적한 문화 환경 제공
김해시가 2024년 김해문화의전당 및 클레이아크김해의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문화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총 22억원이 투입됐다. 김해문화의전당은 개관 후 20여 년 동안 지역 문화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해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객 불편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2022년 공연장 객석 교체와 분장실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마루홀 및 누리홀 영상 시스템 개선과 난방보일러 및 엘리베이터 교체를 완료했다.
올해는 스포츠센터 수영장의 여과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여과 기능을 대폭 향상하고, 탈의실 및 복도 조명을 개선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한층 강화했다.
스포츠센터의 흡수식 냉온수기와 클레이아크김해의 냉난방 설비를 교체하면서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는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문화시설 운영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한다.
이동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와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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