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차관회담, 외교 활동 정상수행 의지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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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2-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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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장관 회담 일정 조율…방미·방한 등 구체 형식은 미정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 대해 "그간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 간 외교 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미국 신 행정부 측과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이번 외교차관 회담을 통해 한·미 고위급 교류 일정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으로 연기됐던 주요 한·미 외교·안보 일정을 완전히 재개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 내인 내년 1월 20일 전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자 일정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 날짜를 주고받으며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조태열 장관의 방미 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 등 구체적인 형식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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