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시작된 후보 등록이 25일 마무리됐다.
등록 결과 6명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한다.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3연임을 노린다.
이 현 대한체육회장과 강 서울시체육회장은 24일, 나머지 4명은 25일 입후보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강 후보를 지지했고, 기자회견을 열었던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6명은 2009년 2월 8명이 후보로 나선 제37대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유 후보는 "스포츠 행정가로서 조직을 성장시키는 열린 리더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체육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체육인 모두가 당당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해 유 후보는 "단일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체육의 건강한 미래를 그리기 위한 비전"이라며 "대한민국 체육인의 땀과 꿈을 지키고,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며 체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지금 체육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체육인들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체육회를 꾸려나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했다.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2300여 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