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내 증시 자금 이탈은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국내 자본시장이 약화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 경제 전반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기관은 개인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매력적인 국내 투자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개인투자자들도 무작정 해외 자산으로 이동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