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6일 피에스케이홀딩스에 대해 올해 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피에스케이홀딩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한 704억원, 영업이익은 95.3% 늘어난 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연됐던 장비 매출이 4분기에 인식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에 따른 리플로우와 디스컴 장비 수요가 견조했다고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8억원, 911억원을 전망한다"며 "2025년말 출시 예정인 HBM4의 실리콘관통전극(TSV)은 기존 1024개에서 2048개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HBM의 평균 단수도 증가하고 있어 디스컴 수요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대만 주요 파운드리 업체뿐만 아니라 후공정 외주생산(OSAT) 업체들도 CoWoS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CoWoS 공정이 아웃소싱되면 알박(ULVAC)이 대만에서 독점하고 있던 디스컴 장비 이원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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