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정기인사 단행…"디지털·ICT 외부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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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
입력 2024-1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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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 전경 사진DGB금융
대구 북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 전경 [사진=DGB금융]

DGB금융그룹이 조직의 역동성 확보를 위해 1970년대생 최고경영자(CEO)를 외부 전문가로 발탁하고, 보수적인 인사 정책을 쇄신하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말 임기가 도래하는 iM라이프 대표이사 후보에 박경원 현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iM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성욱 현 우리금융캐피탈 전무를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비금융 계열 CEO의 경우 그룹 차원의 핵심 인재를 육성·관리하고 임원 인사 쇄신을 했다. iM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에는 IT전문가인 유충식 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iM유페이와 iM신용정보에는 각각 윤재웅 현 iM뱅크 대구2본부장, 김성효 현 iM뱅크 대구1본부장을 발탁했다. 사공경렬 iM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권준희 iM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임원 인사는 iM뱅크 김기만 부행장보(수도권그룹)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 서정오 상무(여신그룹), 최상수 상무(마케팅그룹), 진영수 상무(영업그룹), 이광원 상무(지주-iM뱅크 CISO 겸직)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신규 보임으로는 박은숙 센터장(금융소비자보호총괄), 박영삼 본부장(영업지원그룹), 김진태 부장(자금시장그룹), 신용필 센터장(공공금융그룹)이 상무로 승진했다. 외부출신으로는 성현탁 상무(ICT그룹)가 신규 선임됐다.

DGB금융 조직개편은 그룹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재무성과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주 임원 인사는 조직개편 방향에 따라 HIPO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 DGB금융지주 천병규 전무(그룹경영전략총괄)와 성태문 전무(그룹가치경영총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iM뱅크 이선모 수도권본부장(그룹감사총괄)이 상무로 선임돼 지주로 이동했다. DGB금융지주 이창영 이사회사무국장은 상무로 선임돼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겸임한다. 외부출신인 황원철(그룹디지털마케팅총괄 겸 iM뱅크 디지털BIZ그룹) 상무도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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