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첫 재판에 2만명 방청 신청...경쟁률 225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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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12-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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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판정 47 좌석 중 9석 일반 시민 대상으로 온라인 추첨 및 배포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준비절차 기일 온라인 방청 신청의 경쟁률이 2000대 1을 넘어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총 2만264명이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했다.

경쟁률은 2251.5대 1을 기록했다. 2016년 12월 22일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 변론준비절차 첫 기일의 방청 신청 경쟁률은 6대 1 수준이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보다도 큰 관심을 받은 셈이다. 

소심판정 좌석 규모는 총 47석 남짓이다. 이해관계인 등을 위한 좌석을 제외하고 7석이 취재진에게 추첨을 통해 배부된다. 9석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추첨을 통해 배부된다. 

이날 기일에는 준비절차를 맡도록 지정한 수명재판관인 이미선·정형식 재판관만이 심판정에 나와 청구인(국회)과 피청구인(윤 대통령) 양측 입장을 듣고 쟁점과 증거를 정리할 예정이다.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본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윤 대통령 측 답변서 제출과 대리인단 선임·출석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일 종료나 속행 여부 등 준비기일 진행과 관련된 사항은 수명재판관들이 판단해 결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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