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국국제학교 중.고등학생, 인하대학교 학생, 옌타이한인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한중관계와 글로벌 시민교육’을 주제로 1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는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요충지, 무역 의존형 경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등의 이유로 외교가 매우 중요하다”며 “1992년 8월24일 한중수교는 국제질서의 대격변기에 역사적 흐름을 놓치지 않은 전략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류 총영사는 이어 한중 정상회담 등 고위급 교류 활성화, 전략적 소통 강화, 한중 FTA 후속 협상 추진 등 한중 관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양국간 우호감정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류 총영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8년 외교통상부 입부 후 주미국대사관 1등서기관, 주이라크대사관 참사관,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주센다이총영사관 부총영사, 주가봉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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