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7일 두산테스나에 대해 견조한 차량용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시장 약세에 따라 전 분기, 전년 대비 실적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 시장 약세에 따른 CMOS 이미지센서(CIS), Application Processor(AP) 가동률이 하락했다"며 "메모리 컨트롤러의 경우 전방 시장인 NAND 업황 부진으로 고객사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는 계절적 비성수기와 주고객사의 지속된 CIS 재고 조정이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 CIS 재고 조정 마무리 후 가동률이 상승될 것"이라며 "신규 AP 테스트 물량이 확보될 경우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탄력적인 주가 상승 요건으로는 "모바일 수요 회복과 주고객사향 AP 테스트 물량 공급, 신규 최종 고객사향 CIS 테스트 진입"을 꼽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