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협회 제30대 회장에 이은정 KBS 과학전문기자(사진)가 당선됐다.
과학기자협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양일간 실시한 모바일 전자선거 투표에서 이은정 후보가 최다 득표하며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이 당선자는 서울대 미생물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 받았다. 1995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2007년 KBS로 자리를 옮겨 뉴스제작 3부장·디지털뉴스 주간(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KBS 보도본부 과학전문기자로 재직 중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소통위원장, 한국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올바른 과학 저널리즘이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후배가 과학기자·전문기자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