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함께라떼'까지…전주형 신바람 복지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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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12-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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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국제로타리3670지구 등과 민관협력 지역복지 발전 협약 체결

전주시가 27일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와 ‘민·관 협력 지역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주함께라면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지원 국제로타리3670지구 총재 우범기 전주시장 장성관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 회장사진전주시
전주시가 27일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와 ‘민·관 협력 지역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주함께라면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지원 국제로타리3670지구 총재, 우범기 전주시장, 장성관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 회장)[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1인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6개 사회복지관에 마련한 ‘전주함께라면’에 ‘전주함께라떼’가 더해져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갖춘다.

시와 국제로타리3670지구(총재 이지원),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 장성관)는 27일 ‘민·관 협력 지역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주함께라면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3,4지역 10개 클럽과 전주시 6개 사회복지관간 결연협약도 동시에 체결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1인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6개 사회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전주함께라면 카페공간에 ‘라면’과 더불어 ‘커피’와 ‘책’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전주함께라떼’&북카페를 더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3,4지역은 커피머신과 책장 설치를 지원하고, 6개 사회복지관에 함께라떼&북카페 운영에 필요한 도서와 커피 원두, 라면 등 약 2000만 원 상당의 지정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은 고립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함께라면 카페 복지관 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실질적 운영을 지원하고,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을 위해 더욱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6개 종합사회복지관과 결연협약을 체결한 △전주동RC △전주모악RC △서전주RC △전주해바라기RC △전주백제RC △전주제일RC △전주동백RC △전주한누리RC △전주스마일RC △전주글로벌RC 등 10개 클럽은 사회복지관과 함께 전주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북카페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국제로타리 3670지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주함께라면 사업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선순환을 통한 전주함께라면과 전주함께라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 제1호 고향사랑기금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주민공유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운영하며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웃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주시 고유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으로, 누구나 나눔과 이용에 참여할 수 있다.
 
승강장 38개소에 이동노동자 위한 간이 쉼터 조성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3000여 명의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거점 승강장을 야간 간이 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운영중인 이동노동자 쉼터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동노동자가 요청한 38개 주요 거점 승강장을 야간시간대(23시~익일 04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이동노동자 쉼터가 위치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업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대기 지점인 버스 승강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파에 취약한 일부 유개승강장에 대해서는 방한텐트를 신규 설치하고, 38개 거점 승강장의 탄소 발열의자를 야간에 가동해 대리운전이나 배달 기사 등 야간 이동노동자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그동안 비바람과 추위를 피할 곳 없이 거리에서 대기해야 했던 이동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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