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접경지역 특별회계 예산 투입해 인프라 확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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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1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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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사진강원도
김진태 도지사가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도’)와 화천군은 화천군 사내면 LPG 공급사업소 일원에서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 단체장과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된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화천군 사내면 730세대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76억원(국비 82억원 포함)을 투입해 20km의 LPG 배관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LPG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LPG 배관망은 기존의 LPG 용기 개별 배송 방식과 달리,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활용한 집단 공급 방식이다.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이번 사업으로 LPG 공급시설(저장탱크), LPG 배관망(공급관), 세대 내 배관 및 사용시설 등 전주기 가스공급 체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LPG 유통 구조 단순화 및 대규모 공급을 통해 기존 LPG 용기와 등유 대비 약 30~40%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화천군은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2016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군 단위, 읍·면 단위, 마을 단위)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11개 시군 15700세대에 총사업비 1763억원을 투입해 편의성, 경제성, 안전성을 갖춘 LPG 배관망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2028년까지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산업통상자원부) 및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구축사업(행정안전부) 등을 통해 3개 시군(삼척시, 철원군, 인제군) 4400세대에 총사업비 545억원을 투입해 LPG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은 화천군 에너지 대전환의 날”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저렴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는 접경지역 특별회계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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