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후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그간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나라가 다시 한번 어려움에 처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합쳐진다면 지금의 위기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담화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일정을 시작하면서 내놓은 첫 메시지다. 앞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한 국무총리의 직무가 이날 오후 5시 19분부터 정지됐다. 정부조직법에 따라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이어받았다.
김명수 합참의장에게는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해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하라"고 요청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는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할 것"이라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에게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범죄행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치안질서를 확립하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각급 지자체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는 "겨울철 비상진료대책,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 등 비상진료체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취약계층 서비스 전달에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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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는 것이 내란 상황을 종식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신속하게 파면시키고,
국회와 대통령 권한 대행은 내란 특검법을 긴급히 공표하는 것이 국정과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는 길이다.
최상목이 재경부 총리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국익을 생각한다면, 우선 헌재 재판관을 임명하고, 내란 특검법을 공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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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이 재경부 총리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국익을 생각한다면, 우선 헌재 재판관을 임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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