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폐기물 대행업체 적격업체 4곳 투명하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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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12-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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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대행업체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증가…생활폐기물 관련 서비스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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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고득점순에 의해 상위 4개 업체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최종 선정"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7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사업자 4곳을 선정하고, 개별 통지 및 결과 공고까지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에 시작돼 신청업체 55개 중 55개가 모두 참여해 심의가 이루어졌다. 발표 순서는 평가위원회 직전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심사위원도 26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 바 있다.

평가위원회 종료 후 시는 심사점수(정성평가 점수)를 업체별로 집계하고, 이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80점 이상인 자 중에서 고득점순에 의해 상위 4개 업체를 생활폐기물 대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업체 선정에 따라 평택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는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 지역의 생활폐기물 관련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선정을 위해 조직된 ‘클린 평택 TF팀’의 문종호 반장은 “지난 19일 평가위원회가 심사위원 자격 미달로 중단된 이후 시는 심사의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며 “평가위원회 심사의 작은 오류나 실수가 없도록 평가 점수를 몇 번씩 확인해 순위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에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분야에서 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은 “평택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5곳에서 9곳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평택시는 더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행업체로 선정된 4개 업체는 수집운반업 허가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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