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NCSI 결산] hy 27년째 부동의 1위...우정사업본부·삼성카드·삼성증권 업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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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2-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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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생산성본부, 2024년 NCSI 발표

  • 우정사업본부 18년, 삼성카드 11년 1위

  • 삼성증권, 금융상품·위탁매매 부문 2관왕

NCSI 로고사진 한국생산성본부
NCSI 로고[사진= 한국생산성본부]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우유·발효유 브랜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택배·소포 부문에서는 우정사업본부가,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은 각각 신용카드와 금융상품매매·위탁매매 부문에서 우수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결과를 발표했다. 

우유·발효유 부문에서 hy가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산업군을 통틀어 최장 기록이다. 조사 실시 이래 단 한 차례도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hy는 1976년 식품업계 최초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 관련된 연구와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에는 외부 연구자문단을 출범해 hy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연구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했다. 

택배·소포 부문에서는 우정사업본부가 18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우정사업본부는 익일배송률, 반품회수율 등 부분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운송사고율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고품질 배송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11년째 신용카드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카드는 강점인 데이터, 디지털 역량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최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은 2024년 NCSI 조사에서 증권회사와 관련된 2개 부문(금융상품매매와 위탁매매)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금융상품매매 부문의 경우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사내 제도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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