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안공항 사고 인명피해 최소화…탑승자 구조·수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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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2-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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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9일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며, 사고 직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반을 무안공항 현장에 파견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은 오전 10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국토부는 각 항공사 및 공항에 항공기 안전운항을 시달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 중에 있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 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비행기에는 175명(태국인 2명 포함)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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