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안항공사고' 대책위 구성..."현장상황본부 설치 후 가동"

이재명, 긴급 비상 최고위 끝나고 무안行

'항공사고대책위 위원장'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맡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7[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전남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당 입장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 지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많은 분들이 운명을 달리하셨는데 명복을 빕니다"며 "부상자분들은 쾌유를 기원하고,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차원의 대책위원회에 대해 "(사고 현장) 상황본부는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도당 사무실에 설치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지금 무안으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사고 수습을 우선해서, 정부든 정당이든 사고 수습을 중심에 둬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 저녁 항공사고대책위원회 현장 회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회의 일정 등은 상황 보면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항공사고대책위 위원장은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