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한 마을 추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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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4-12-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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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모습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11월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노보트로이츠코예 마을을 점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동부·북부·남부 지역의 주요 전선에서 양국 간 교전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발생했다.

러시아는 전날부터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 중부·동부·남부 등지의 전선에서 진격 작전과 전투기 작전, 포병 공습 등을 벌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교전으로 우크라이나군에 1400명 가까운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손실 외에도 탱크와 병력 수송차량, 곡사포, 전자전 장비 등을 잃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과 관련해 "지난 24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드론을 방공망으로 막아냈다"며 "격추한 드론만 61대에 달한다"고 했다.

이밖에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진격해 들어온 본토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하루 사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최대 400명, 탱크 3대, 장갑차 3대, 수송차량 14대, 대포 4대, 박격포 및 전자전 장비 등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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