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월 생산·투자 감소…소비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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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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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 0.4%↓·소매 0.4%↑·투자 1.6%↓

11월 산업활동동향 사진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사진=통계청]
11월 소비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생산은 감소로 전환했다. 투자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광공업(0.7%)과 서비스업(0.2%) 등 모든 업종의 생산이 줄었다.

소매판매는 0.4% 증가했다. 음식품 등 비내구재(-0.7%)와 승용차 등 내구재(-0.1%)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4.1%)에서 판매가 늘어든 영향이 크다.

투자는 두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1%)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0%) 투자가 줄면서 전월 대비 1.6% 줄었다.

건설기성 역시 0.2% 감소했다. 토목(7.7%)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건축(-2.9%)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내려선 97.6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오른 10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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