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16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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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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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술 상용화 지원 확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2024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 16건을 인증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에 대해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42건의 신기술을 인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 선박용 광자이로 콤파스 개발 기술, 키성장 기능성을 가지는 유산균 발효 굴 추출물 제형화 기술, 굴 패각 적층 섬유 돌망태를 활용한 해안습지 보호 공법 등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새롭게 인증받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해수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창업투자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가점을 주고 항만 건설공사 관련 시험시공과 시범구매 기회도 부여한다. 

또 내년부터 해양수산 유망 기술의 상용화 지원 확대를 위해 신기술 적용 제품 확인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 신기술 적용 확인을 거친 제품에 대해서는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에 따른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내년 신기술 인증과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수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 해양 수산기업이 해양바이오부터 수산양식·해양환경·항만까지 해양수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한 해양수산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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