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흔들림 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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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2-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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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현장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국내 정치 상황·미국 신정부 출범·중국의 매서운 추격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방문해 수출·투자환경을 확인하고 내년도 반도체 업황과 수출 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이럴 때일수록 기업과 정부가 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소부장 자립화와 반도체 인력양성, 반도체 초격차 기술개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SK하이닉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반도체협회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소부장 연구개발(R&D) 지원·반도체 인력양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전문 기관들이 내년도 반도체 수출을 상저하고로 예측하고 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내년에도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반도체 소부장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인 '트리니티 팹'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우리의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전력·용수 공급 관련 협약이 체결됐고 용인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실시계획도 절차 단축을 통해 당초 내년 1분기 목표였던 승인을 3개월 앞당기는 등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은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는 등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적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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