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3135억원 규모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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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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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변 산호아파트에 하이엔드 브랜드 '용산 르엘' 제안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특화 설계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특화 설계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30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용산구 원효로 4가 118-16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3135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조957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롯데건설은 4개 동을 최고 48층 높이로 건축하고,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경우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단지명은 '용산 르엘'을 제안했다.
 
단지는 한강 변에 위치해 조망이 뛰어나고 원효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와도 인접해 우수한 교통망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원효초, 성심여중·여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잘 갖춰추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용산을 넘어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용산 르엘'을 신속하게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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