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軍 "필요한 장비·물자 지원 위해 만반의 태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4-12-30 11: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0일 군 지원병력, 160여명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30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오늘 지원된 군 지원병력 인원은 160여 명이다. 군은 사고 발생 직후에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소방청과 협조하에 장병 340여명 그리고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지원했다”며 “현재도 가용한 지원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조치반을 소집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국방부는 “의료·구조 인력 등 군 지원 소요를 파악하고 신속히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육군 지역부대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등 병력과 군 소방차, 앰뷸런스 등 지원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투입됐고, 군 헬기 등 전력도 필요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출동 대기했다.
 
한편, 국방부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전쟁교훈분석단(전훈분석단) 구성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로 출국시키려다 12·3 비상계엄으로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에 관해 전 대변인은 “전훈분석단 관련된 업무를 국방부가 주도하지 않는다”며 “특히, 현역 군인 또는 국방부 현직 직원이 전훈분석단에 편성되는 내용들은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