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애도를 표한다"…유승민·이기흥 체육회장 후보들, 제주항공 참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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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2-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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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민 SNS
[사진=유승민 SNS]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에 대해 추모의 글을 올렸다.

30일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공기 사고로 안타깝게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 귀한 생명을 잃은 이 비통한 사고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의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빈소가 차려지면 직접 방문해 추모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후보도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선거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김용주(63) 후보도 "무안공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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