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울산지역 신년 해맞이 행사 전면취소…제주항공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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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종우 기자
입력 2024-12-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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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사진울주군
울주군청. [사진=울주군]
'무안 여객기 참사'로 울산 각 지역의 신년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이와 관련 울산시 울주군은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당초 예정됐던 송년 콘서트 등 가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신년행사, 부대행사를 비롯한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모든 일정이 취소되며, 외부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해맞이객 사고 예방을 위해 간절곶 일대 안전관리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관리는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울산 동구 역시 2025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2025 울산동구 대왕암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울산 남구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계획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무안 여객기 참사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희생자,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조금이나마 슬픔을 나누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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