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순천 공연에 이어 울릉 크루즈 선상 콘서트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취소했다.
김장훈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 밤 예정됐던 울릉 크루즈 선상 카운트다운 콘서트로 취소했다"는 글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한 마음으로 함께 해 준 순천 기획사와 울릉 크루즈 측에 감사하다. 저도 책임감을 갖고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동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9일 예정된 순천 공연을 당일에 취소한 바 있다. 이날 179명의 사망자를 낸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였다. 김장훈은 순천 공연을 취소하며 "다른 곳도 아닌 순천의 이웃 동네이기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된다. 다시 한번 순천 관객 여러분께 넓은 양해를 구하며, 다시 날을 잡아 더 잘 준비해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