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3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총 7개 사업에 배정됐으며,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중심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진주시 곳곳에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특히, 호탄동 방아교차로는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인해 심화된 출퇴근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금산 덕의마을사거리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차량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진주시는 교통과 안전을 비롯한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내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간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공용시설 개선, 공동체 활성화, 그리고 영구임대주택 관리비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노후 공용시설 개선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방수, 도장 공사, 단지 내 도로 및 상하수도 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8억원으로, 단지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비용의 50%를 시에서 부담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구성한 활성화 단체를 지원한다. 주민 간 소통, 친환경 실천, 취미·건강 활동, 교육·봉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
작은 음악회, 체육대회, 문화강좌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3~4개 단지에는 각각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영구임대주택 공용전기료 및 승강기 안전관리비 지원사업은 총 4000만원 규모로, 가좌주공1차아파트 등 관내 3개 영구임대주택에 지원된다. 이 사업은 관리비 부담 경감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사업 신청은 진주시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접수된 신청서는 현장 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종합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 선정은 재해 위험성, 노후도, 사업 타당성 등이 고려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동체 문화를 정립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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