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용필 소속사는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 대전'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거들었다.
앞서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까지 총 181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부는 참사 장소인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한편 연예계도 제주항공 희생자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MBC는 오늘 오후 개최될 예정이었던 '연기대상'과 내일 열리는 '가요대제전'을 취소하기로 했고 KBS도 '2025 카운트다운 쇼' 행사를 취소하고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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